한 편의 영화 같은 ‘어린왕자 in 김포’展

2023.08.22


9월 24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서 전시

스토리몰입형 전시로 황홀한 미디어아트 체험


“모든 어른들은 한때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수많은 명대사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화 『어린왕자』가 미디어아트로 전시되고 있다.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왕자 인 김포-Little Prince in Gimpo’展. 9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가 입소문을 타고 많은 어린이와 부모님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난 19일도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전시관 바닥에 편안하게 앉아 공간 벽면과 바닥 등으로 연출되는 황홀한 미디어아트를 홀리듯 감상했다.


‘어린왕자 인 김포’展은 김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어린왕자』 출간 80주년을 기념해 어린왕자 스토리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했다. 청각 효과에 스토리를 접목해 극장형 미디어아트로 연출한 전시는 약 40분 동안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몰입감 있는 영상을 보여준다.


전시는 특별히 국내 최고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모먼트컬처 임준형 대표를 비롯해 작곡가,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일러스트 작가, 프로그래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총 12대의 고화질 프로젝터를 활용한 ‘프로젝션맵핑’ 및 ‘엣지블랜딩’ 기법을 사용해 전시실 전면을 어린왕자 영상으로 수놓았다. 실감나는 영상 덕분에 어린이도 함께한 엄마아빠들도 즐거운 감상 시간을 갖게 됐다.


전시는 총 3개관으로 구성돼 1~2관은 <우주의 어린왕자>, <지구의 어린왕자>라는 타이틀로 어린왕자 스토리를 각 4개의 챕터로 구성한 미디어아트 상영관으로 꾸몄다. 3관은 <빛의 어린왕자>로 블랙라이트로 이루어진 체험공간이다. 별 모양 스티커에 글귀를 적어 붙이면 형광빛으로 빛나는 형태를 완성하게 돼 아이들은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아트센터 1층 로비에 전시를 기념하는 포토존, 2층 프런트 공간에 각 챕터별 스토리 패널과 어린왕자 번역서 및 원서, 팝업북 등 다양한 관련 서적이 비치되어 있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김포문화재단은 김포아트센터가 미디어아트 전용관은 아니지만 지난해 ‘치유의 빛’ 미디어아트 전시가 누적 관람객 약 1만2천명을 달성해 미디어아트 전시에 대한 호응을 확인했고, 내년 김포시 영상미디어센터 개관 등에 맞추어 다양한 시도를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는 기존 자연, 명화 위주 미디어아트에서 부족했던 스토리와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시 관람은 유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기간 중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30일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 야간개장으로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출처 : 김포신문(https://www.igimpo.com)